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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우리 아이, 문제행동 바로잡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by gadaon-mom 2026.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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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쟁이 자녀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관심'입니다.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을 계속하는 데는 두 가지 기전이 있습니다. 칭찬과 같은 긍정적 반응을 얻었을 때 그 행동을 점점 더 하게 되는 '긍정적 강화'와 반대 의미의 '부정적 강화'인데요. 문제는 부정적 강화입니다. 이것은 순전히 무의식적으로 일어납니다. 우리가 뭔가 잘못했을 때 '다시는 안 그래야지' 하고 신경을 쓰면 쓸수록 나도 모르게 그 잘못을 반복하곤 합니다. 피아노를 칠 때 틀린 부분은 이상하게 자주 틀리고, 운동선수의 경우 한 번 실수한 부분은 다시 실수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게 우리 뇌의 허점인데요. 관심을 받아 자극이 되면 계속 관심을 받고 싶어서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죠. 아이들이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아이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잘못된 행동에는 무관심 

 

아이를 양육하거나 청소년을 교육할 때 심지어 어른들의 경우에도 행동 수정을 할 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부정적 강화 효과입니다. 특히, 논리적 사고를 하기 전 단계의 유아 양육에서는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이가 떼를 쓸 때는 관심을 끊어야 합니다. 시선도 주지 말고 아예 얼굴도 아이 쪽으로 돌리지 마세요. 팔을 내려놓고 아이가 안기려 해도 안아주지 마세요. 그러면 어떤 아이는 자기를 보라고 엄마 얼굴을 잡아 자기 쪽으로 돌리려 안간힘을 쓰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쳐다보지 말아야 합니다. 

 

2. 세 살부터는 구체적으로 

 

세 살 무렵부터는 아이가 떼를 쓰며 울면 화장실이나 자기 방으로 가게 하세요. 마음껏 울고 난 뒤 얼굴을 닦고 나와서 제대로 얘기할 수 있을 때만 상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울지 마라고 야단치치도 말고, 방으로 들여보내놓고 문을 잠가서도 안 됩니다. 울고 싶으면 마음대로 울되 다른 사람을 방해할 권한이 없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추슬러야 된다는 것을 암암리에 가르쳐야 합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아이 스스로 눈물을 멈추고 얼굴을 닦은 뒤 엄마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때 간단히 "잘했어" 한 마디만 해주세요. 이후 아이는 더 이상 소모적인 떼쓰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3. 긍정적 관심은 잘했을 때

 

말썽 피우는 아이에게는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잘하고 있는 아이에게는 칭찬과 격려로 지속적인 긍정적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문제 행동을 바로잡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는 이미 연구를 통해서 증명됐습니다.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에게는 반응하지 않고,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꾸준한 칭찬과 관심을 보였더니 문제 행동을 하던 아이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는 내용인데요. 아이들은 관심을 받기 위해 행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람직한 행동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면 자연스럽게 그 방향으로 행동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4. 야단·꾸중, 문제 행동 심화시켜

 

아이 행동에 문제가 있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관심'입니다. 좋은 행동이든 나쁜 행동이든 관심을 받으면 그 행동은 반복되기 쉽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강화'라고 하는데요. 칭찬이나 보상은 긍정적인 행동을 늘리는 '긍정적 강화'로 작용합니다. 반대로 야단이나 꾸중 같은 반응도 아이에게는 일종의 관심이기 때문에 '부정적 강화'의 역할을 하며 문제 행동을 더 지속시키거나 심화시키기도 합니다. 아이는 혼이 나더라도 관심을 받았다고 느끼면 같은 행동을 다시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잘할 때는 관심을 꾸준히 가져주고, 잘 못할 때는 무시하세요. 

 

5. '타임아웃' 기법 활용하기 

 

'타임아웃' 기법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 관심받을 기회를 없애기 위해 30초에서 1분간 잠시 정해진 곳으로 격리시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게 하는  방법이 '타임아웃'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길게 반성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짧게 격리시킨 후 돌아오면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 평소에 꾸준히 관심과 애정을 줘야 한다는 것이 기본 전제입니다. 평소에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는 결핍감 때문에 부정적 관심이라도 받으려 하는데요. 이런 아이가 부정적 관심조차 못 받으면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거나, 자폐화될 위험이 높습니다.